윤석열 대통령이 5일 마이클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이달 말 국빈 방미 시 의회 연설을 공식 요청받고 이를 수락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 공화당 소속 맥콜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계 영 김(공화당·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 위원장),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인-태소위 간사) 등 8명의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미 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동맹관계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고 있어 고맙다"고 밝혔다.
특히, 맥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규정과 관련 "우리 기업들도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미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연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비전 등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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