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결국 10여년 만에 감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3조원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9%, 영업이익이 95.75%나 감소했다. 전기와 비교해도 매출 10.59%, 영업이익 86.0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1조원 수준을 내다봤던 증권가 전망에도 크게 뒤쳐진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메모리에 더해 파운드리와 디스플레이도 부진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DS부문 영업 적자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나마 갤럭시S23이 회복세, 그 밖에 세트 부문에서 일부 실적을 되찾으면서 적자까지는 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사실상 감산까지 단행한다.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견조한 수요를 예상하고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비중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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