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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순천향대, 후배 MT에 선배들이 '사랑의 밥차' 후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진행된 순천향대 회계학과 MT의 2일 차 아침 식사의 모습이다.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150명분 '사랑의 밥차'를 후원했다. /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학과별로 MT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계학과에서 이색적 MT가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순천향대 회계학과 MT에는 1학년 30명 전원이 참석했다. 2학년(30명), 3학년(40명), 4학년(20명), 그리고 졸업한 선배 10여 명까지 찾아와 총 14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MT이다.

 

이번 MT에서는 선배들이 후원한 '사랑의 밥차'가 준비되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로써 학생들은 1일 차 저녁 식사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2일 차 아침 식사에서는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150인분의 야외 밥차를 맛보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학과 교수들이 솔선수범해 팔을 걷고 배식에 나서기도 했다.

 

1학년 첫 MT에 대한 소감이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는 최동주(23학번) 학생은 "대학 생활의 로망이라 불리는 MT는 입학하자마자 동기들과 꽃 피웠던 첫 번째 화두였고 제일 기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겹살과 소불고기 20kg, 라면 30박스, 초코우유 10박스, 참가자 전원에게 스마트폰 액정필름 제공 등 선배들의 후원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이운형(동아송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씨는 "이번 MT는 회계학연구회 출신 선배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재학생 후배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뜻이 모여 참여하게 됐다"며 "학과 학생회와 교수들과 한마음으로 후배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학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성용 학과장은 "이번 학과 행사에서는 구경꾼이나 형식적으로 마지못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으로 적극적이고 참여하는 MT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MT를 통해 학과 비전 선포까지 연계되는 성과도 얻었지만, 교수들은 단순히 전공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큰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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