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전 시작된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소방청이 전국 소방동원령과 최고 수준의 대응 3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42분께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오전 9시45분께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 초속 15m, 순간풍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소방헬기 접근이 쉽지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현재 355명의 인력과 장비 68대가 투입된 상태다. 전국 시도 소방차 200여대가 현장으로 출동 중이며 소방청은 전국에서 모이는 소방력 자원집결지를 강릉아레나로 지정하고, 사근진 방향 및 경포대 부근 주택과 아파트, 사찰 등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소방헬기 접근이 어려움에 따라 울산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출동도 지시했다. 이 장비는 1분당 최대 7만5000리터(ℓ)의 물을 배출해 대형소방차 26대와 동력펌프 115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산불은 오후 1시 기준 초속 30m의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후 2~3시 비 소식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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