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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CJ웰케어, 글로벌 사업·소재 개발 제대로 힘준다

CJ웰케어 CI

CJ제일제당이 자회사 CJ웰케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바이오 사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소재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등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기업들 모두 해당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CJ웰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건기식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북미시장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입점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다. CJ웰케어는 아마존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북미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입점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웰케어 아마존 입점 제품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주력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원조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다. CJ웰케어는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은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데, CJ웰케어는 피부 속부터 케어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6년 약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CJ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인다.

 

CJ웰케어는 향후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Shopee)'를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웰케어는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과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웰케어 박성선 대표(왼쪽)와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앞서 지난달 CJ웰케어는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내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생물소재 활용 연구 ▲소재 상용화 검증 및 사업 발굴 ▲ 생물소재 디지털 데이터 확보 등을 진행한다.

 

CJ웰케어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찾아 보다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도 주력인 식품과 신사업 바이오 부문 경쟁력을 지속해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CJ웰케어는 바이어 코어 유산균, 이너비 브랜드 대형화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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