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2개 팀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심화과정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자 대학원생이 대학생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 공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원생은 홍아현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생(전기·전자·반도체 분야), 김주현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생(광촉매재료 분야)이다. 이들은 연구책임자로서 학부생과 팀을 이뤄 10월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WISET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홍아현 석사과정은 '생체적합하고 플랙시블한 PBTTT OTFT(Organic Thin-Film Transistor)제작'을 주제로, 김주현 석사과정은'ZIFs(zeolitic imidazolate frameworks) 구조 기반 복합광촉매 합성 및 태양광 물 분해 수소 생산 효율 향상'에 대해 연구한다.

김정현 서울시립대 공과대학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우수한 대학원생들이 학부생들과 협업을 통해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