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은 11일 마두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촌1·2, 백마1·2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에 참석해서 고양시의 재건축 사전컨설팅 예산의 추가편성을 제안했다.
홍정민 국회의원은 이날 "특별법의 화두는 통합재건축인데, 고양시가 현재 편성한 예산은 통합재건축을 고려하지 못한 채 개별단지 컨설팅만을 전제로 했다. 고양시는 통합재건축 단지를 1개 이상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명회 발표를 맡은 에이치원 건축사사무소 강현일 대표는 "2,000세대 규모의 목동 1개 단지 재정비 용역이 9억이었다. 4개 통합단지를 제대로 컨설팅 하기에 10억원은 역부족이다. 적어도 15억원에서 20억원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권용재 시의원은 "여기 계신 주민 분들께서 압도적인 동의율로 통합재건축의 의지를 보여주시면, 고양시가 추가 예산을 편성할 명분이 마련될 것이다. 고양시의회 예산심사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를 주최한 윤석윤 추진위원장은 "특별법의 방향이 통합정비로 정해진 만큼 고양시에서도 통합재건축 단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성이 뛰어나면서 주민들의 의지로 일찌감치 통합재건축을 추진해 온 단지가 모범 사례로 우선 고려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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