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1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에서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일주일 새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내국인인 A씨는 피부병변 증상이 나타나자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청은 전날 오후 5시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각 지자체가 확진자 발생지역 및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도록 했다.
엠폭스는 확진자와 피부접촉, 성접촉 등 밀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치료및 진단 등의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하고 있어 공중보건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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