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작년 창단…일자리 창출 기여도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있는 본사에서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약 40분간 진행한 런치 콘서트에는 서장원 대표를 비롯해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따뜻한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
콘서트를 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을 중심으로 꾸려져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고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단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넬라 판타지아', '벚꽃엔딩' 등 새봄과 어울리는 밝고 감성적인 음악들로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에 참석한 코웨이 경영지원본부 소속 박용신 사원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동료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따스한 힐링과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작은 여유를 통해 긍정의 힘을 전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모두가 하나돼 유대감을 나누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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