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LG전자, 조주완 사장 6번째 'CEO F.U.N Talk' 개최…'담대한 낙관주의자' 주문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CEO F.U.N Talk에서 리더의 조건을 강연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LG전자는 13일 LG 트윈타워에서 팀장 대상 'CEO F.U.N Talk'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 사장이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으로 6번째로 개최했다.

 

올해는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 제고와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리더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주제를 정했다. 팀장급 조직 책임자 약 80%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리더십에 관심있는 구성원까지 4000여명이 함께했다.

 

조 사장은 면접 날 트윈타워를 보고 '반했다'며 애사심을 보이고, 36년간 스탭과 현장을 거치면서 생각한 리더십을 공유하겠다고 행사를 시작했다.

 

조 사장은 리더를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어서 리더십을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소통과 조직문화로 나눠 설명했다.

 

실행을 위해서는 치열하게 논의하고 예리한 질문을 하며 집요하게 팔로업하고 책임을 분명히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은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일련의 과정, 소통의 본질은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 내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고도 덧붙였다.

 

균형감도 당부했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외부 의견까지 반영해야한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찰력도 많은 호기심과 꾸준한 배움에서 나온다고 당부했다.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외부 시각까지 고려한 균형을 갖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자며, 현재 생각과 행동이 미래를 정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양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졌다. 팀장의 역할과 고민, 임원이 되는 방법, 번아웃을 극복한 경험까지 다양한 질문에 성의껏 답변했다.

 

조 사장은 질의응답 시간 말미에 팀장들의 응원 요청을 받고 큰 소리로 "모두 파이팅입니다"라고 화답한 뒤 "오늘 솔직한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서로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CEO F·U·N Talk을 마무리했다.

 

구성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팀장은 "그 어떤 리더십 강의보다 실제 경험과 솔직함이 곁들인 CEO의 강의가 더 도움이 됐다"며 "리더 역할에 대한 고찰,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아준다는 마음에 가슴이 울컥했다. 너무 좋았다. 힐링이 되는 느낌이고 더 힘이 난다"고도 말했다.

 

다른 팀장은 "진솔하고 깊은 울림을 준 강연과 리더들을 소중히 여기는 CEO의 모습에서, 다시 뛰는 'REINVENT LG전자'에 앞장서는 리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