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9사단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6·25참전용사 및 도움이 필요한 장병 400명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철 사단장을 비롯하여 고양·파주시 재향군인회 회장과 희망사 김정안 회장, 사단 후원장병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부대 장병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과 지난 1월 사단에서 실시한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700여 만원을 희망사에 기부하여 다양한 생필품,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백마고지 참전용사와 삼군신 (중위 강승우, 하사 오규봉, 하사 안영권) 유가족에게는 직접 찾아가 희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고양시 재향군인회 조광진 회장은 "우리의 희생과 헌신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백마부대 장병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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