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에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위 업(WE U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성장 가능성, 사업 효과성·활용성 등을 평가해 제품 디자인 기업 5곳과 서비스 기업 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각 업체에 디자인 개발비로 1500만원을 지원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최대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프리미엄 골프화 ▲반려견용 멀티하네스와 이지그립 리드줄 ▲조명 타입 공기 살균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여행용품 ▲패션 플랫폼 등의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마케팅·특허출원·회계 교육, 선배 기업과 만남, 국내·외 공모전 출품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공공·민간 창업 지원기관, 대학, 전문기업 등 협력 기관과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역량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 스타트업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디자인산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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