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입부를 장식할 '월아산 작가정원'을 이달 본격 착공한다.
월아산 작가정원은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이란 뜻을 담은 '정원도시의 시작, 월량선경(月亮仙境)'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하고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3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약 6600㎡의 부지에 모두 3개의 작가정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6개 팀을 지명해 작품을 공모한 후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지명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오픈니스스튜디오의 '청림월연(靑林月淵)'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의 'LAYER OF GREEN(자연의 층, 우리의 기록)' ▲신화컨설팅의 '월아회원(月我回園)'을 선정했다.
월아산 작가정원 1구역의 주제는 '청림월연'이다. 자연의 지세와 흐름에 순응하는 한국정원 고유의 조성 방식을 따르면서 감췄다가 드러내는 식으로 정원 공간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구역이다. 한국정원의 전통적인 공간 요소를 현대적인 재료와 물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월아산 작가정원 2구역의 주제는 'LAYER OF GREEN(자연의 층, 우리의 기록)'이며, 우리나라 숲속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국내 자생 수종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 가치를 더한 정원이다. 2구역은 다양한 거점 공간을 만들어 여러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사계절 변화를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된다.
마지막 3구역의 주제는 '월아회원'으로, '달과 나'를 뜻하는 월아(月我)와 월아산의 월아(月牙)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월량선경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달과 나를 의미하는 두 개의 연못을 통해 보름달을 통한 원형의 의미와 끝없는 자연의 순환,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환기의 의미를 담아 월아산의 향토성을 결합한 서정성을 띠는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월아산 작가정원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7월에 개최되는 '월아산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월아산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정원 공간을 만들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속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의 정원문화 향유에도 도움이 되어 '풍요로운 진주-정원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계 관광 붐 조성, 정원 도시 이미지 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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