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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율 93.4%...내년까지 완료

자동안전발판 작동 모습./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1역사 1동선'을 93% 이상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휠체어 이용 승객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지하철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갖춘 역사를 의미한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3377만명의 장애인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의 1역사 1동선 확보율은 93.4%다. 공사는 내년까지 나머지 역에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바퀴와 발 빠짐 사고를 막기 위해 시청역을 포함 5개 역사에 자동안전발판을 구축,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열차가 정차하면 발판이 자동으로 상승해 전동차와 승강장 간 틈새를 없애는 방식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바닥에 승강장에서 엘리베이터까지 동선을 표시한 세이프로드는 종로3가역 등 9개역에 설치됐다. 공사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몰라 불편한 경우가 잦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면서 "추후 교통약자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안내를 위해 25개역에 도우미 412명을 배치했다. 도우미가 없는 역에서 장애인들이 이동 지원을 요청하면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을 투입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승강기를 호출하고 버튼을 눌러주는 엘리베이터를 시범 운영 중이다. 승강기 버튼을 누르려고 손을 뻗다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엘리베이터 위편의 카메라에 휠체어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승강기가 호출된다. 이용자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마트엘리야, 대합실"과 같이 엘리베이터 호출 후 목적지를 말하면 자동으로 버튼이 눌러진다. 현재 이촌역과 약수역에 1대씩 구축돼 있으며, 안전성이 검증되면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모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고, 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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