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인사팀 직원 1명씩 상대회사로 출근…업무 진행
휴넷과 유한킴벌리가 직원 교환 근무를 시행했다.
20일 이들 기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월20일부터 2주간 각 사 인사팀 직원 1명이 상대 회사에 출근해 각자의 업무를 대신 진행했다.
'직원 교환 근무(Talent Exchange Program)'는 소속 기업에서 잠시 벗어나 타사에서 직접근무하며 조직문화, 제도, 일하는 방식 등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회사는 상호 기업문화와 HR 제도를 벤치마킹하기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한킴벌리 직원은 휴넷의 교육담당자가 돼 직원 특강 진행, 사내 학습 뉴스레터 제작, 학습 플랫폼 태스크포스(TF) 참여 등을 수행했다. 또한 휴넷 직원은 유한킴벌리에서 리더 교육 진행, 핵심가치 워크숍 기획, 리더들과의 집단 심층 면접 등에 참여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는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향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원경험들이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휴넷은 다양한 근무 제도를 선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다른 회사에서 직접 일해보는 교환 근무 제도는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벤치마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업문화를 주도해 온 유한킴벌리와 휴넷 양사가 이번 교환 근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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