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 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국가 시책의 일환으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 공모를 발표했다. 이달 28일까지 신청받고 5~6월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7월 최종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공모에서 휘경공업고등학교(동대문구 소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시는 시교육청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스터고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전국에서 54개교(서울에는 4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기술 중심 교육 기관"이라며 "기업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졸업생 취업률이 80~9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졸업생 취업 및 산학연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후 약 10년 만에 서울 지역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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