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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IPO 도전하는 화장품 업계..탄탄한 실적, 中 리오프닝 기대감 ↑

마녀공장이 올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미노이'를 발탁했다.

한동안 침체됐던 화장품 업계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롭게 도약을 시도한다. 상반기 마녀공장을 시작으로 뷰티 플랫폼 기업 버디뷰, 에이피알 등이 올해 줄줄이 상장을 대기 중이다. 탄탄한 성장세가 뒷받침 되는데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와 맞물리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억~28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2~3일 예정돼 있으며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5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녀공장의 강점은 국민 클렌징 오일로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해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와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 제품 라인업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포함해 100% 비건 레시피로 제작한 '아워 비건', 향 바디 케어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인 '노 머시' 등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위축에도 흔들리는 않은 탄탄한 매출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공장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01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626억원) 대비 무려 63%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245억원으로 전년(177억원)보다 38% 늘어났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외 매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낮은 것이 시장 침체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이유로 꼽힌다. 마녀사냥 매출의 55.3%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매출처는 일본이며 미국과 유럽의 비중도 높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달 프리IPO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버드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96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0% 성장한 규모다. 버드뷰는 중소 뷰티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직매입 기반의 커머스 사업 확장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화해쇼핑 누적 거래액도 전년보다 36% 늘어난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역시 지난 18일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률자문계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급증한 14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특히 일본에서만 약 3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 지난해 9만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마스크 해제와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도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부터 화장품 업종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춘제 이후 중국 화장품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2월부터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비 시장 반등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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