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제철소 재난대비 통신체계 구축에 나선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통신 3사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과 신속한 복구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과 이동통신 3사 소속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고객CT담당,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임성준 LG U+(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참석했다.
포항·광양제철소가 재난피해를 입을 경우 휴대전화 연락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포스코는 현장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비상 발전기 106대를 확보했다. 또 복구에 필요한 장비·인력 상호 지원과 핫라인 운영, 재난 공동대응 훈련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사시에도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백업 통신망도 만들 계획이다.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통신이 필수적"이라며 "통신 3사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철소에서 예기치 않은 재난 시 업무 연속성 확보와 신속한 복구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외부 유입수를 대량 차단하는 차수벽을 포항제철소 외곽에 설치하고 있으며, 내부 핵심설비 보호용 차수시설도 보강해 국가기간산업시설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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