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는 2025년 자산 2조원 코스피상장사 대상 ESG공시
ISSB, 오는 6월 IFRS S1(일반)과 S2(기후) 최종기준 발표
한국이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에 참석했다. SSAF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한다.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ESG 공시가 시행하는 만큼 이번 논의를 반영해 공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ISSB의 공식자문기구인 SSAF 회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SSAF 회의에서는 ▲국제회계기준(IFRS) S1(일반)?S2(기후) 제정작업 진행경과, ▲차기 기준제정 주제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회계기준간 연계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ISSB는 오는 6월 IFRS S1(일반)과 S2(기후) 최종기준을 발표한다. 지난해 3월부터 ISSB는 IFRS S1(일반)과 S2(기후) 초안을 발표한 뒤 전 세계 의견을 받아 재심의 하고 있다. 전 세계 금융당국 협의체인 국제증권감독위원회(IOSCO)도 최종기준을 검토한 후 공식지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 기준제정 작업은 기후 외 다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가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ISSB는 생물다양성, 인적 자본, 인권을 차기 기준제정 주제로 고려하고 있다. 올해 5월, 차기 기준제정 주제가 포함된 향후 2년간의 작업계획(안)을 발표하고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SSAF 회의는 1년에 4차례 개최되며, 차기 회의는 오는 7월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관계자는 "앞으로 회계기준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국내도 2025년부터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ESG 공시기준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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