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고 위탁 증거금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하고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다.
이들 8개 종목은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KB증권도 금양을 포함한 다올투자증권과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등 9개 종목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또한 신용대출 증거금률도 100%로 조정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애경케미칼과 함께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고 증거금률도 100%로 높였다.
증권업계에선 전날 폭락 사태의 원인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대체로 차익결제거래(CFD) 거래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일어났다는 쪽에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중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을 소수 계좌의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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