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가 첨단 기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논의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분야 산업 기술 보안협의회 3기'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디스플레이 국가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조직이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17개사와 학계, 특허 및 법률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날 협의회는 3기 임원 선임과 함께 기술유출방지 결의를 다지고 협의회 운영 방안과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구체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글로벌 기술 경쟁으로 유출 사례도 증가하는 상황, 우회적 인수 합병 등 새로운 기술 유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3기 협의회는 첨단 기술 보호 기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과 내용을 강화했다. 국가적 보호 조치에 근거한 국가 핵심기술 수출 승인 정차 매뉴얼 등 필요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했다. 앞으로 보안 설명회를 비롯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기술이 산업과 시장의 영역이 아닌 국가 안보와 외교 관점에서 다루어지는 기술패권 경쟁 시대"라며, "기술을 손쉽게 취득하기 위한 영업비밀, 기술 유출 분쟁은 사활을 건 대규모 국제 분쟁으로 양상이 변화 중으로 철저한 대응만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술을 보호하는 해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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