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와 재단법인 '바다의품'은 4월 25일 화요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다 같은 바다가족이라는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해병대사령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작년 한 해 근무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유족에게 '바다의품'이 위로금을 전달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을 비롯하여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과 '바다의품' 이동해 이사, 정우영 감사, 황영섭 감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해운업계가 우리 해병대를 바다가족으로 같은 품에 안아주어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해운협회 회장이자 '바다의품' 이사장인 정태순 회장은 "해병대사령부 초청에 감사드리며 각자 맡은 바 임무는 다를지라도 우리는 같은 바다가족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해병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해병대뿐만이 아니라 해군, 해경, 해운, 수산 등 모든 종류의 바다산업 종사자가 다 같은 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바다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해병대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해병대 유자녀 등의 학업 정진을 위해 설립된 해병대 덕산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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