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럴(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던 종목 중 일부가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대성홀딩스(-29.94%) 선광(-29.93%) 삼천리(-29.92%) 서울가스(-29.85%) 등이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세방(-19.10%), 다우데이타(-15.97%) 등도 급락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매도 창구 상위에는 SG증권이 올라 있지만, 다른 국내외 증권사에서도 매물이 나오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특정 사모펀드에서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가조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전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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