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김용애 화학과 교수가 '제56회 과학의 날'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진흥유공 분야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교수는 지난 35년간 고체상 핵자기공명(NMR) 분광학분야 전문가이다. 질병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세포막 단백질을 포함하는 바이오소재와 고무배합소재를 포함하는 고분자소재 등 다양한 소재들의 상세 분자구조연구 방법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시료 맞춤형 고체상NMR 프로브를 개발해 제작하고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화학회와 한국자기공명학회 등 국내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국제NMR 학회(ISMAR)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국내외 연구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로 신진 남녀과학기술인의 교육과 사회적 성장기반 수립, 나아가 국가 위상 제고의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기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에서 고체상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이용한 질병 관련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연구로 1993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귀국 후 국내 최초 고체상NMR 분광기를 보유한 LG화학기술연구원 고분자연구소와 분석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의약소재와 고무 및 고분자소재 등 다양한 녹지 않는 소재들의 상세 구조연구를 수행했다. 2001년부터 김 교수가 재직 중인 한국외대 화학과는 400MHz 고체상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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