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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현대차 이어 기아도 1분기 최대 실적…주가 탄력붙나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현대차와 기아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양사 모두 고급 차종 중심의 판매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 속에 자동차 주는 순항하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자동차주의 실적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올리는 등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날 장중 20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도 실적 발표 이후 4.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1.04% 내린 8만57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소시에테제네랄(SG)발 하한가 여파로 약세를 보이는 증시에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전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7%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이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역대 사상 최대치며 시장 전망치(영업익 3조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다.

 

기아는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3조6907억원, 영업이익은 2조87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1%, 78.9%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증권사들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고, IBK투자증권은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변경했고, 교보증권은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여전히 재고수준이 낮아서 생산 증가를 통한 판매 확대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전기차 관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도 플릿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일정 부분 대응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차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상된 실적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토요타·혼다 등 일본 업체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밸류에이션으로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2024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조 원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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