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수출대금과 해외 자회사 배당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돼 늘었지만, 기업의 수입대금 결제대금 지급이 더욱 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74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3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의 합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달러화 예금과 유로화예금은 기업의 수출대금이 예치되고, 해외 자회사 배당금이 예치되며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1억8000만달러 증가한 843억3000만달러, 유로화 예금은 3억3000만달러 증가한 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4억7000만달러 감소한 5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이 지급되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외화예금이 10억달러 늘었고,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은 10억3000만달러 줄었다.
기업예금은 전월말 수준을 유지한 반면 개인예금은 한달전과 비교해 3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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