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추격에 나섰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7일 발간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한국 점유율은 36.9%였다.
중국(42.5%)에는 2021년 1위를 뺏긴 이후 여전히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처음 8%에서 5.6%로 간극을 다시 좁히는데는 성공했다.
한국이 다시 1위 사냥에 나선 비결은 OLED 시장 확대. 2021년 27.3%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4.3%로 확대됐다. 한국 점유율이 81.3%, 중국(17.9%)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형 OLED 시장은 한국 점유율이 95.2%에 달한다. 중소형 OLED 역시 한국 점유율이 79.1%다. 휴대폰에 탑재하는 LTPO OLED도 한국이 98.5%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군에서는 모두 한국이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중국 추격도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중소형 OLED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20%. 중소형 LCD에서는 10년 걸렸던 일을 8년만에 이뤄냈다고 협회는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한국은 OLED 등 고부가가치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협회는 상담회, 참관단 등을 통해 신흥시장 진출 확대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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