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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61.3% 감소

'샤힌 프로젝트' 위한 자금 조달에 '자신감'

S-OIL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에쓰오일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다.

 

27일 에쓰오일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조776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2653억원으로 69.5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14.3% 줄었으나 흑자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2022년 1분기에는 매출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320억원을 거둔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세계적인 불경기로 4분기 1604억원의 적자를 보며 그 여파를 1분기에도 극복하지 못할 거란 우려 속에서 전분기 대비 흑자를 낸 것이다.

 

경유 시황이 악화되었음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분위기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단연 정유 부문이 매출이 7조2767억원, 영업이익이 2906억원으로 제일 높았다. 휘발유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중국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38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은 중국 내 신규 설비 가동에도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과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 개선 영향을 받았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아시아 지역 증설로 인한 하방 압력에도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625억원, 영업이익 1958억원이다.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시황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향후 경영환경 전망 발표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및 이동량 증가로 주요 기관들이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확장 계획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쓰오일은 "당사의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1월부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돼 시장 금리도 당초 계획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회사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 주주 대여금에 대한 계약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은행 차입에 대해서도 금융 기관과 내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2분기 정제마진은 최근에 하향 조정된 수준에서 점차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라며 "4월은 계절적 수요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시점이라 중국 수출 쿼터 소문이 시장에 확산될 때 지지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다만 5월과 6월 계절적 수요 상승이 본격화되면 현재의 약세 시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와 계절적 성수기로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쓰오일은 효율성 강화에도 집중한다. 생산 관리, 정비 관리, 안전을 아우르는 생산공장 운영 인프라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하여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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