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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악재로 휘청이는 국내 증시에도…개미 순매수 지속

/뉴시스

소시에테제네랄(SG)발 매도 사태로 국내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증시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과 조정에 들어간 2차전지 관련주들을 사들이고 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일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 위주로 매수에 나서며 63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퓨처엠(2422억원), 삼성SDI(940억원), 포스코홀딩스(811억원), 천보(617억원), LG화학(580억원), 에코프로(544억원)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자리했다. 이들 종목은 고점 대비 크게 떨어진 종목들로, 천보는 고점에 비해 30%가량 하락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18%가량 떨어졌다. LG화학(-10%), 삼성SDI(-9%), 포스코홀딩스(-9%), 에코프로(-8%) 등도 하락폭이 컸다.

 

또한 다우데이타(383억원), 하림지주(296억원) 등 SG발 매물 폭탄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도 개인 순매수 상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세방(245억원), 삼천리(180억원), 다올투자증권(96억원) 등도 사들였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최근 국내 증시가 2차전지 관련주 과열과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등으로 증시 하방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2차전지 관련주는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은 이날에도 급락하며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천리도 27% 떨어졌다. 다만 세방의 경우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관련 종목들을 섣불리 저가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들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빠졌다 해서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가의 저점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들 종목은 현재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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