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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KB금융, 리딩금융 탈환…1분기 순익 1조4976억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880억원
분기배당금 KB금융 510원, 신한금융 525원

(왼쪽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본점 사옥/각 사

올해 1분기 실적은 KB금융그룹이 신한금융그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보험 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이 확대되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KB금융, 당기순이익 1조4976억원…분기배당금 1주당 510원

 

KB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1조49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4606억원)과 비교해 37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41%까지 확대돼 그룹의 이익 구성비율도 한층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도 한 몫했다. 1분기 NIM은 2.04%로 전분기(1.99%)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은행 NIM이 핵심예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산재조정과 탄력적 조달 포트폴리오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카드채권 수익률도 개선됐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2조7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1분기 KB금융그룹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6682억원 적립했다. 1년전(1458억원)과 비교해 5224억원 늘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연체율과 부실채권(NPL)비율이 상승하자 그룹차원에서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것이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도 0.63%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부실여신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정도를 나타내는 비율로 그룹의 신용손실흡수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아울러 1분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3%로 1년전과 비교해 1%포인트(p) 올랐다. 다만 NPL 커버리지비율은 196.2%를 기록해 같은기간(208.9%) 12.7%p 낮아졌다. 신용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1분기 배당으로 1주당 51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고, 올해부터는 자사주 매입·소각해 배당금이 소폭 확대됐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 신한금융그룹 1분기 실적/각사

◆신한금융, 당기순이익 1조3880억원…분기배당금 1주당 525원

 

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3880억원으로 1년전(1조3848억원)과 비교해 32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2월말까지 이자마진 하락에 따라 이자감소가 우려됐지만, 3월 이후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하며 비이자이익이 개선돼 감소상황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 중 은행은 2조003억원(78.8%), 비은행은 538억원(28.2%)으로 총 2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등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영향이다.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전입액도 1년전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4610억원으로 전년(2434억원)대비 2176억원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7%로 전 분기인 지난해 말(0.41%)과 비교해 0.06%p 늘었지만, NPL레버리지 비율은 209%에서 194%로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의하고, 1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금융혁신과 고객 금융거래 보호 등 디지털 부문에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금융을 확대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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