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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낸 LG전자, ESG 성과로도 호평…투자자와 소통 강화 노력

LG전자는 트롬 UP 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가 1분기 ESG 경영 활동으로도 주목받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상황, 비재무적 요소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투자자들과 소통 노력을 이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7일 진행한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 IR담당 심상보 상무를 통해 1분기 ESG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ESG 경영 실적은 ▲에너지 고효율 ▲UP(업)가전 ▲재생 소재 등 총 3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LG전자는 지난 3월 美 환경보호청(EPA) 및 에너지부(DOE)로부터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LG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 및 에너지부에서 에너지스타 어워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북미에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이 수명기간 동안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CO2) 배출량은 370만 톤 이상이다. 자동차 72만 대 이상이 폐차될 때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수치다. 지난해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수명기간 동안 물 1300억 리터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새로운 '고객 만족' 요소인 UP가전도 ESG 성과를 달성했다. UP가전은 구매 후에도 신기능을 더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군, 지난 2월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 절감 기능을 새로 업그레이드하며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기존 표준코스 대비 70% 줄일 수 있게 했다. 앞서 1월에는 식기세척기 전기 사용량을 표준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코스를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재생 소재를 재자원화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2023년형 올레드 TV와 사운드 바, 냉장고,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및 스타일러 슈케어 등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드는 등 제품 내 재생 소재를 사용하는 사례를 지속 확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ESG 경영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선정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13년 연속, 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인 'DJSI 코리아' 지수에도 14년 연속 편입하는 등 ESG부문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선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재계 ESG 관련 관계자는 "회사가 실시간 콘퍼런스콜 등의 방식으로 투자자들과 ESG 경영활동 성과 및 계획을 소통하는 것은 곧 ESG 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ESG 경영활동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활발한 소통은 글로벌 평가사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기업 경영활동 전반에 ESG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실시간 소통을 펼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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