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구 신중앙시장과 종로구 통인시장을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낙후된 시설을 보수해 위생과 기능을 현대화하는 기존 지원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시장의 지역성·역사성·특수성을 살린 독창적 외관에 예술적인 실내 디자인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특정 시설물 설치, 일부 공간의 개보수를 넘어 시장 내 공용시설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개선해 시장의 정체성을 살리는 게 이 사업의 핵심요소 중 하나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신중앙시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과 연계해 2030 세대가 좋아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외국인이 즐겨 찾는 통인시장에는 경복궁·서촌 등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입혀 관광 명소화한다는 목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건축·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디자인 총괄기획가로 임명하고,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공사 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게 해 디자인의 일관성과 혁신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업 완료 후 상인들의 역량 강화와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영업권 보장을 위해 건물주와 임대료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내용으로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조치도 시행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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