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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4박 6일간 함부르크시의회 공식 초청 방문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함부르크시의회를 공식 방문한다. 방문단은 의장을 포함 정채숙, 박종철, 이승연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함부르크개항축제 방문을 요청한 카놀라 파이트 함부르크시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양 의회는 2009년 우호협약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해 왔으며, 지난해는 함부르크의회가 부산을 방문했다. 현지 시각으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하펜시티 인근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개항축제는 부산이 주빈 도시로 선정되면서 축제 기간 한국-부산축제도 함께 개최된다.

 

방문단은 5일 안성민 의장의 개막식 축사를 시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정책홍보관, 중소기업상품전시관 등을 방문·격려하고, VIP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내빈에게 부산엑스포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해양법재판소를 방문해 앨버트 J.호프만 국제해양법재판소장과 백진헌 전(前) 재판소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해사 소송의 전문성 담보와 기업 법률 서비스 비용 절감 등 해사전문법원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부산 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기반 공유 택시업체 '모이아'도 방문한다. 모이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승차공유 서비스로 이동 경로가 맞는 여러 사람이 승합차를 함께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친환경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산업과의 합의 과정과 공생 방법 등에 대해 의논한다.

 

일정 중에는 하펜시티를 찾아 '하펜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브리핑을 받는다.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30여년에 걸쳐 함부르크의 오래된 항구를 문화, 상업, 주택 지역 등으로 재개발하는 대규모 원도심 재생 사업으로 부산의 노후 항만에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문화·관광 복합 공간으로 변신한 알토나 어시장을 방문하고, 부산의 전통 어시장의 변화와 앞으로 가능성에 대해 모색한다.

 

안성민 의장은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함부르크개항축제에 참석해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독일이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부산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사법원 부산 유치 논의, 노후 항만 재개발, 전통 어시장 재생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부산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의회는 독일, 일본, 중국 등 우호 교류협약을 맺은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부산시의회 국제 우호교류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현재 5개국 5개 우호 협력도시를 2024년까지 13개국 14개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26일 LA시의회에서 양 의장이 직접 만나 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7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시의회와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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