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퓨런티어에 대해 자율주행을 위한 센싱 카메라 핵심공정 장비 시장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자율주행 시대에서의 수혜를 기대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적정 주가로는 3만15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벤츠는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독일과 미국에서 승인 받았고,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SUV 'EV9', 제네시스 'G90'에 자율주행 레벨3단계 수준의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도 연내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카메라를 비롯한 라이다, 레이더 등 각종 센서 시장 또한 자율주행 시대에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퓨런티어는 2009년에 설립된 카메라 조립 장비와 검사 장비 제조업체로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의 검사 자동화장비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하이비젼시스템(39.84%)이다.
국내 주요 카메라 모듈 생산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용 센싱 카메라 조립·검사 장비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인 삼성전기, LG이노텍뿐 아니라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기아차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엠씨넥스, 세코닉스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 전기차 수 증가와 자율주행 탑재 지속 확대에 따라 카메라 모듈기업의 케파(생산 능력) 증설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 공정 장비인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장비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전장용 센싱 카메라 조립·검사 공정 장비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퓨런티어의 성장세도 주목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401억원(+49.0%, YoY), 영업이익 82억원(+402.4%, YoY)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리스크 요인으로는 자율주행차 출시 지연과 차량 수요 감소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수요 둔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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