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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국내증시, 잇따른 악재에 투자심리 악화…5월 변동성 장세 전망

2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5.81)보다 5.72포인트(0.23%) 상승한 2501.5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0.21)보다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8.0원)보다 0.3원 떨어진 1337.7원에 마감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부진한 1분기 실적,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사태,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5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향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수급 악화, 금융불안 우려 지속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FOMC 결과가 증시 단기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501.53으로 전주 대비 1.68%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842.83으로 2.99% 떨어졌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더해 국내 기업 실적 악화, SG증권 창구에서 대거 쏟아져 나온 매물 영향으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미국 등 각국의 정책금리 결정과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4일 FOMC 정례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87%, 금리 동결은 13% 수준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25bp 인상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물가 궤적, 미국 은행권 리스크,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판단을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변동 폭으로 2420∼2550을 제시했다

 

FOMC, 유럽중앙은행(ECB), 호주중앙은행(RBA) 회의 등 중앙은행 이벤트 이외에도 주중 주식시장은 지표와 실적 이벤트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증시에 혼란을 유발했던 SG발 대량 매도 사태로 불거진 수급 이슈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개별 수급보다는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장주들의 실적은 종료가 된 만큼, 이들 실적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으나, 애플 실적, 수출 및 ISM, 국내 신용잔고 이슈 등 여타 대형 대내외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군 간에 변동성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동성 확대 장세에는 실적이 좋은 코스피 대형주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에는 달라진 증시 분위기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코스피는 중국 노동절(5월1일), 미국 FOMC(5월3일)를 기점으로 대형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코스닥은 2차전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터리를 제외한 성장주로 수급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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