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증가 영향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액 규모가 668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상당폭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68억3000만달러로 전분기(574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94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편제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회계연도 결산 등으로 거래가 축소된 뒤 1분기에 증가하는 계절적요인과 함께 거주자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상당폭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일평균 264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5억8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38억5000만달러 증가한 189억달러를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38억1000만달러 증가한 103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물환 거래(133억7000만달러)는 비거주자와의 NDF 거래를 중심으로 19억 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환스왑 거래(256억3000만달러)는 비거주자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15억1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가 142억9000만달러로 3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 거래는 25억7000만달러 증가한 12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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