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일 노들섬에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개막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5~10월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해왔던 문화공연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게 노들섬 등지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공연 무대는 노들섬 잔디마당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조성됐다. 대형 LED화면과 빈백, 돗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개막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가수 10CM와 주노가, 마술사 주호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기타 자세한 공연 일정은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으로 쉬어가고 싶을 때 언제나 '노들섬'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