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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한미동맹 영역 계속 확장…양국 국민 기회도 더 커질 것"

"'워싱턴 선언', 미래세대 안심할 튼튼한 안보 구축"
"확장된 한미동맹, 청년세대 기회 플랫폼 되도록 후속조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5.02. yesphot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와 성과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며 한미동맹의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고, 양국 국민들의 기회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미 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동맹이 그간 걸어온 역사를 되새기며 한미동맹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다섯 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이 구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을 언급하며 "안보동맹으로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할 수 있다"며 "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은 공급망과 산업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과학기술동맹은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청정수소, 인공지능(AI),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흥기술 분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핵심 원천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공동 R&D 투자를 하게 되면 미국이 이끌어가는 핵심 원천기술에 우리도 함께 접근할 수 있다"며 "특히 한미 양국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인프라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프렌드쇼어링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일정 중 하나였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언급하며 "단산업의 모든 분야에 걸친 양국 기업의 공급망 협력에 대한 열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의 유수 바이오 기업들이 한국에 바이오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고 우리 배터리 기업이 조지아주와 미시간을 전기차의 허브로 변모시키는 것이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울러 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신설한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한미 기술동맹의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방미 기간 중 미국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총 59억달러(약 9조900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 결정과 양국 기업·기관 간 50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첨단기술 복합단지인 '보스턴 클러스터'와 워싱턴 근교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언급하며 "우리도 미래 신기술 개발의 우선 순위를 식별해 국가 연구개발(R&D) 재정을 집중 투입하고,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한국형 민·관·학 Joint Venture 모델을 체계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자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은 양국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문화동맹으로 발현될 것이며 양국 '한미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 등 인적교류 프로그램, 한미 NSC가 채택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양국 우주동맹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어젠더를 해결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단순히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관계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정의로운 동맹"이라며 "국무위원들은 안보에서 산업,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세대에게 더 큰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면밀한 후속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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