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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이복현 “보이스피싱 근절 노력, 상생금융 마중물”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위해 3년간 300억원 지원
금감원장, "어려운 시기, 신한은행 근절 노력 뜻 깊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이스피싱 근절 노력을 강조했다.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르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부처 합동으로 엄정 대응, 피해 방지, 피해자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졌지만 보이스피싱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은 민생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피해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과 심리상담·법률자문, 금융소비자 대상 피해예방 교육 및 대국민 홍보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뿐만 아니라, 법률자문과 심리상담 등도 포함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피해 예방교육과 대(對)국민 홍보활동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등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사회공헌 사업이 상생 금융의 마중물이 돼 우리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총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먼저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비 지원을 위해 180억원을 투입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과 소득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접수해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어 심리·법률상담에 30억원을 지원한다. 금전 손실 등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우울증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리치료 진행한다. 또 예방교육·보험제공에 15억원이 쓰인다.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 보이스피싱 피해에 취약한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대국민 홍보·캠페인·정책개발 등에 75억원을 투자한다. 쇼핑몰, 대중교통 광고스크린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영화 등 홍 보매체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교육·홍보·포상 등 패널들의 다양한 제언을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들이 '의심하고, 끊고, 확인하는' 일상의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경각심 제고를 위해 정부·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합심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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