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오전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관 '하늘소(所)'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상으로부터 12m 높이의 '하늘소'는 계단을 오르면서 경복궁·북한산·인왕산 등 주변 지형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구조물이다.
시는 오는 9월 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하늘소를 전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라는 목표에 맞춰 폐막 이후에도 구조물을 재사용할 수 있게 조립·해체·확장·축소가 용이한 '금속 비계'로 하늘소를 만들었다고 시는 강조했다.
비엔날레 본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 전시관으로 활용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창수 행정2부시장, 강병근 서울비엔날레 운영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을 포함 약 20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이날 개장식에서 엽서에 그린 서울의 미래를 오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이자 주제관을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와 함께 하늘소에 올라 송현광장 전경을 관람하는 투어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시는 주한 이스라엘·노르웨이·헝가리 대사와 '문화교류 협력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식을 계기로 서울시와 3개국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 작가 지원, 도시건축 분야 공공 정책 혁신 사례 공유,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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