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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아시아 회복위해 보편가치 공유·긴밀공조 해야"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아시아의 회복을 돕는 열쇠는 바로 자유, 개방, 연대의 보편적 가치의 공유와 긴밀한 국가 간 공조에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기후기술허브(K-Hub)를 설립하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ADB는 빈곤감축과 인프라 구축 등 전통적인 역할 외에도 팬데믹, 기후변화, 저성장 등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ADB도 국제사회의 달라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DB는 빈곤, 기후변화, 도시화, 노령화, 불평등 확대 등의 개발문제 해소를 위한 2030 중장기 전략(Strategy2030)을 발표했다. 아시아지역의 풍요롭고(Prosperous) 포용적(Inclusive)이며 복원력(Resilient)있고 지속가능한(Sustainable) 아시아-태평약지역을 목표로 한다.

 

이날 추 부총리는 아사카와 마사츠쿠 A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기후기술허브(K-hub)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공공·민간 기후전문가를 선별·연결해 ADB 기후분야 사업시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아시아가 재도약 하기 위해선 각 국가 간 ▲회복 ▲연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의 분절화(구조적차이에 따른 조달비용 격차)와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 되고, 주요국의 강도높은 통화긴축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부터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복을 위해선 자유, 개방, 연대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가간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무역의 규칙을 다시 한 번 세워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건연대, 디지털 심화 , 기후협력 등의 분야에 있어서 국제기구, 국가간 협의체널, 고위급 대화 등 다층적인 협력구조를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추 부총리는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방식과 소비행태를 바꿔야 하고, 디지털심화,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어떤 강대국이나 유능한 집단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B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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