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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美 기준금리 0.25%p 인상…파월 “인상 종료 가까워져”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부인
은행 파산 사태, 뱅크런 규제 감독 강화

제롬 파월 연준 의장/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세번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것이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올해 금리인하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5.00~5.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회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4.75~5.00%에서 5.00~5.25% 범위로 올라갔다.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금리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안정 없이는 경제가 작동할 수 없고, 물가안정이 없다면 안정적인 노동시장 환경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물가 목표치(2%)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bp=0.01%p)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 상승해 물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준의 목표치(2%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이날 성명서를 보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던 추가적인 정책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할 수 있음이 삭제되고, 추가 긴축이 2% 물가 회복에 적절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원회는 누적된 긴축 효과를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금리인상의 누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동결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중단 결정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금리인상) 최종 단계까지 거의 다 왔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동결여부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살펴보며 6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 중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올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않기 때문에 인하는 부적절하다"며 "14개월 동안 5%포인트를 올렸는데 실업률은 오히려 지난해 우리가 인상을 시작할 때보다 낮고, 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물가가 충분히 빠르게 내려가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실리콘벨리은행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과 관련해 "미국의 은행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다"며 "최근 사태등을 통해 뱅크런 위험을 반영해 규제·감독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규제 감독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됐다. 또 다시 이런 사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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