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문제 속 주목받는 블루카본 조성 힘모으기로
염생식물 씨앗 파종, 생태계 복원 등 추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인천 갯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각각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인천지역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블루카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기업은 블루카본 조성지로 선정된 인천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부지에서 염생식물 씨앗 파종, 생태계 복원 등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블루카본은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해초 등의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지구 온난화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해양경찰청,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지역 갯벌을 보호할 수 있는 염생식물과 파종 시기·방법 등을 조사한 뒤 선재도 갯벌에 토종 염색식물인 칠면초를 파종하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해초림을 조성한 바 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인천지역 거점형 해양연구기관의 역량을 발휘해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실증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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