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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고려대 논술 부활하고 연세대는 수능 최저 도입...주요大 2025 대입 선발 ‘변화’

대학가, 수능 선택과목 제한↓…동일계열 선택 가산점↑

지난해 7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뉴시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가 7년만에 논술전형을 부활하고 연세대와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도입하는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이 변화한다. 특히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하는 주요 대학이 속속 늘지만, 동일 계열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추가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활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고려대, 수시 논술전형 7년만에 부활

 

각 대학들이 최근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고려대가 논술 전형을 7년 만에 다시 도입하고 전체 선발 인원의 7.9%인 334명을 55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경영대학(16명), 자유전공학부와 기계공학부(15명)의 선발 인원이 많다.

 

반면, 성균관대(2023학년도), 중앙대(2024학년도)가 과학논술을 폐지한데 이어 연세대도 논술전형에서 과학논술을 없앤다. 2025학년도 과학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경희대(의약학계열), 서울여대, 아주대(의학과) 등 소수 대학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강화하는 추세다. 고려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대부분 모집단위는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단, 경영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기준이 매우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정시로도 선호도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기 때문에 경영학과를 논술로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심리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으로 선발하는데, 면접 폐지로 인해 일부 학생들의 지원심리가 약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세대도 2025학년도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비교했을 때 인문계열은 유사한 수준, 자연계열은 다소 낮은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다.

 

■ 선택과목 따른 지원 제한 폐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자연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다. 고려대 정시에서는 수학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어진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도 과학탐구 응시 시 자연계열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이는 다른 대학들의 탐구 영역 제한 해제와는 대조적이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도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한다.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정시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도 인문사회계열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와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각 탐구과목에 3%의 가산점을 추가한다.

 

이화여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지지만, 정시에서 자연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에 1과목 당 6%의 가산점이 부여돼 사회탐구 선택자의 교차지원은 제한될 수 있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다. 정시 가산점에서 작은 변화가 있는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선택시 부여하던 0.5점의 가산점을 최대 1과목에만 적용한다.

 

■ 연세대, '교과전형' 면접 폐지하고 이대는 단계별 진행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은 면접을 폐지해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방식은 '제시문 기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변경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우선, 학생부교과 성적 상위 5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 후, 해당 학생만 대상으로 면접 고사를 치른다. 단, 2023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5.51대 1로 지원자 중 대다수가 면접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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