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개별 기업 실적 발표로 업종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0.13%)포인트 내린 2513.21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에는 전 거래일보다 17.59(0.70%)포인트 상승한 2518.53에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8억 원, 1397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49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58%), 삼성전자(-0.91%), 삼성SDI(-0.58%), LG화학(-0.55%), 카카오(-0.35%) 등이 대부분이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등 호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5.79%), 카카오뱅크(1.43%), 현대차(1.2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6.43(0.76%)포인트 내린 835.85에 마쳤다. 다만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696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94억 원, 528억 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물가지표 발표 임박과 중국 수출입 지표 둔화 등 경계감 속에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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