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9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이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에는 시세 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라 대표의 체포를 시작으로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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