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사진)가 이대서울병원으로 영입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송 교수가 6월 중순부터 이대서울병원에서 이대대동맥혈관 병원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대동맥질환 명의 중 한 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이 병원에서 수술한 셈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함과 동시에 송 교수 영입을 통해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송 교수 영입으로 대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며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대서울병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영입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송 교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송 교수와 함께 대동맥혈관팀을 이루었던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 및 체외 순환사, 전문간호사를 함께 영입해 눈길을 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곳에 가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된 이화의료원에서 2023년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송 교수는 실력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심장만큼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의사로써 합류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치료와 연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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