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서울에서 가장 붐빈 지하철역은 강남역, 버스정류장은 고속터미널 정류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0일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20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내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34억건, 일평균 944만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루 평균 11.23km를 33.3분 동안 이동했다.
작년 지하철 이용건수는 총 18억8000만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516만건이었다. 지하철 호선별 이용 비율은 2호선이 2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호선(10.9%) ▲7호선(10.2%) ▲3호선(8.9%) ▲4호선(8.4%) ▲9호선(6.4%) ▲6호선(5.7%) ▲1호선(3.9%) ▲8호선(3.2%) 순이었다.
1호선의 경우 코레일 운영 구간을 제외하고,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간인 서울역~청량리역만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비율이 실제보다 낮을 수 있다.
하루평균 이용객 수는 강남역이 7만15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잠실역(6만8635명), 홍대입구역(5만7426명), 신림역(5만4638명), 구로디지털단지역(5만517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 지하철은 11개 노선, 357.66km 구간, 337개의 역사를 약 490편의 열차가 하루에 5062회 운행했다. 하루 운행 거리는 4000만km로, 지구와 달 사이를 약 50회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서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7389대가 운행했다. 하루 총 운행 횟수는 4만63회, 운행 거리는 148만km였다.
작년 한 해 서울버스 이용 건수는 15억6000만건, 일평균 427만건으로 파악됐다. 시내버스 정류소 6608개 가운데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9318건)이었다.
구로디지털단지역(9157건), 강남역(8599건), 경방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8489건), 홍대입구역(8300건)이 그다음이었다.
시는 이달 중 조사 결과를 수록한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2'를 발간한다. 책자는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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