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약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와 신작을 필두로 반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르 IP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력을 낼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939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은 467억7500만원, 당기순손실은 285억4500만원을 기록해 모두 적자 전환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큰폭의 매출감소와 영업 적자를 나이트크로우로로 반등을 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9일 양대 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0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2주 동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평균적으로 20억원 이상의 일매출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상업적 성공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번 신작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픈 후 꾸준히 트래픽을 상승시키고 유지한 결과이며, 이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콘솔 게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비즈니스가 엑스박스를 중심으로 되니 '디스민즈워' 콘솔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엑스박스 위에서 서비스하기로 정해서 조만간 계약을 하게 되면 어떻게 퍼블리싱을 하고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출시하게 될 신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연말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출시 게임들과 다른 색깔을 가져갈 것이고, 그래픽이나 세계관은 북유럽이 배경이라 '나이트 크로우'와 유사하며 경제 시스템은 '미르4'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결과로 2분기 더욱 개선된 재무성과를 보이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등 위믹스 성과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새로운 소식의 계약이나 사업적 성과들을 2분기 내 선보이겠다. '미르4'와 '미르M'에서 확인했듯 또 다른 성공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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