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탑승객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여객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1터미널 혼잡도가 심해졌다. 이에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배치(T1→T2)를 검토하게 되었으며 ▲이전시 1터미널 혼잡 완화 정도 ▲현재 제2여객터미널 이용 항공사와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이전시 2터미널에서의 운영 가능 여부(지상조업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에어의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며, 7월 1일부터는 진에어가 추가되어 총 8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
진에어 측은 이번 이전 확정으로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는 2009년 10월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창구 이전이 확정되며 진에어 항공편 이용객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2018년 1월 18일부터 운영에 나서 각종 스마트 기술 적용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공동운항사와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돼 환승객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터미널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2터미널에서 고객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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